최근 중고거래 사기 유형

개요

직거래 비대면 거래 사기

코로나 이후 비대면 문고리 거래를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대면거래를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문고리 거래를 합니다. 저도 당근마켓에서 문고리 거래를 많이 했습니다.

보통 문고리 거래를 할 때 어짜피 직거래이니 미리 입금을 하고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수법을 이용해서 사기를 치는 겁니다.
특히 고가의 스마트폰, 노트북, 아니면 상품권등을 이용합니다.

제가 당한 아래와 같은 수법입니다

중고나라에서 아이폰 15프로가 127만원에 나와서 제가 약 30키로를 운전해서 갔더니
아직 퇴근을 못하고 있다면서 문고리로 걸어 놓을테니 돈을 입금하면 공동현관 번호랑 호수를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애시당초 그 아파트에 살지도 않고 거짓말로 그 아파트로 오라고 한겁니다. 마치 그 아파트에 사는 것처럼요.
저는 화가 나서 언제 퇴근하냐고 했떠니 1시간이 걸린다고 하고,해서 제가 그러면 물건을 봐야 입금 가능하다고 하니
그러면 10% 12만원 입금하면 동호수를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또 입금하는 사람도 있을듯 합니다. )
저는 그러지 말고 관리실 연락해서 내가 간다고 해라. 그리고 그 관리하시는 분 대동하고 갈테니 동호수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관리실 연락처를 모른다고 하면서 얼버부리고 잠적하더군요.
까딱하면 돈을 입금할 뻔 했습니다.

직거래 비대면 거래 사기 방지하는 방법

우선 저만의 방법은 직거래 장소 출발 전, 장소 도착 후 모두 사진을 요구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두 가지를 체크해야합니다.

첫번째 판매자가 정말로 물건을 가지고 있는가?
두번째 판매자가 정말로 그 주소에 살고 있는가?

판매자가 물건을 가지고 있는 지는 여기서는 확인을 했다고 가정합니다.

직거래 장소 출발하기 전

  • 판매자가 아파트까지만 알려주면 양해를 구하고 몇동 사는지 그리고 집에 현재 있는지 물어봅니다.
  • 동이 도로에 있으면 실시간 거실 사진을 요청합니다.
    • 전달 받은 거실 사진을 보고 네이버 지도로 거리뷰를 통해서 맞는지 확인합니다.
  • 동이 도로가 없으면 실시간 1층 앞에서 출입문 사진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 네이버 지도 거리뷰가 아파트 동별로 찍혀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 판매자가 알려준 주소를 가지고 네이버 지도로 검색합니다. 로드뷰를 보고 주소 근처에 편의점이나 가게 등을 확인해봅니다.
  • 판매자가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소 근처 편의점이나 가게 사진을 나가서 찍어달라고 합니다.
    • 전달 받은 사진을 보고 네이버 지도로 거리뷰를 통해서 맞는지 확인합니다.

출발 전 이렇게 사진을 요청했을 때 보내주면 판매자는 주소에 살기 때문에 사기일 확률은 아주 적습니다.
그런데 근무중이라 사진을 못보내준다고 하면? 이 상황에서는 거리에 따라 달라질 거 같네요.
거리가 멀면 사진을 받고 가는게 좋고, 가까우면 그냥 가도 될듯 하구요.
대부분 판매자 분들은 사진 다 보내주십니다.

직거래 장소 도착 했는데 갑자기 선입금 문고리 거래를 요청하면?

  • 판매자한테 경비실이나 관리실에 연락해서 거래하는 동으로 와달라고 해서 대동해서 거래한다고 하면 될듯 합니다.
    • 제가 딱 한번 이렇게 요청해서 판매자분도 좋은 방법이라고 해서 거래를 했습니다.
  • 빌라나 주택일 경우는 비대면일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나 비대면을 해야할 경우는 편의점 같은데서 하면 되겟죠?

마치며

최근에 직거래 비대면 거래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저는 돈은 사기를 당하진 않았지만 거의 2시간의 시간과 왕복 80키로 기름값 톨비를 소모했습니다.
저 같이 이런 케이스에 당하지 마시라고 해당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Leave a Comment